'암살' 이정재 "마지막 장면 위해 근육까지 모두 빼야했다"
기사입력 : 2015.07.13 오후 5:28
암살 이정재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암살 이정재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이정재가 영화 <암살>을 위한 남다른 노력을 전했다.


13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영화 <암살>의 언론 시사회가 열려 최동훈 감독을 비롯 전지현, 하정우, 이정재,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이 참석했다.


영화 <암살>은 독립군(전지현, 조진웅, 최덕문)과 임시정부대원(이정재),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하정우, 오달수) 작전을 둘러싼 이들의 각기 다른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


이정재는 영화 <암살>에서 두 얼굴의 임시정부대원 '염석진' 역을 맡았다. 이에 이정재는 "내부의 적을 표현해야했기 때문에 어찌보면 더 안 좋은 악당이라고 생각했다. 한 장면 한 장면 찍을 때마다 많이 생각했다. 다양한 버전을 동시에 준비해, 이렇게 연기했을 때 앞 뒤 상황에 어떻게 도움이 될지 고민을 많이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암살>을 위한 체중감량에 대해 "영화 속에서 체중조절을 해야할 때 보통 운동을 하면서 해야한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근육까지 다 빼야해서 운동도 못했다. 물론 특수분장을 했지만 많이 움직이는 부분은 분장을 할 수 없었다. 염석진 역에 어울리는 모습을 만들기 위해 여러가지를 생각했다"라고 남다른 노력을 전했다.


한편,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의 연출로 전지현, 하정우, 이정재,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 등의 명품 배우들이 선사하는 감동을 담은 <암살>은 오는 7월 22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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