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유아인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유아인이 <베테랑>에서 첫 악역 도전에 나선다.
1일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 영화 <베테랑>의 제작 보고회가 열려 류승완 감독을 비롯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오대환, 김시후가 참석했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 황정민은 형사 '서도철' 역을 맡아 오달수, 장윤주, 김시후 등과 함께 베테랑 광역 수사대를, 이들이 쫓는 안하무인 재벌 3세 '조태오' 역은 유아인이 맡아 유해진과 함께 짝을 이룬다.
재벌 3세 역을 맡은 유아인은 "온라인 상에서 가난미가 넘치는 배우라는 말을 봤다"라며 웃음 지은 뒤 "제가 주로 가난한 중산층도 안되는 역할을 했었는데 이 번에는 제 옷을 입은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늘어진 티셔츠 입고 방구석에 늘어져있고 이런 연기를 하다가 수트를 탁 갖춰 입고, 걸을 때도 멋지게 걸어야 할 것 같고 그런 것들이 요소요소 약간씩 부담스러움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범죄오락액션의 베테랑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등 개성파 베테랑 배우들의 결합, 그리고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다채로운 활약을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담아낸 영화 <베테랑>은 오는 8월 5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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