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녀' 김고은 "점점 검과 손이 하나가 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기사입력 : 2015.06.30 오전 9:13
'협녀' 김고은

'협녀' 김고은 "점점 검과 손이 하나가 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고은이 검술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전했다.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액션 대작 <협녀, 칼의 기억>이 대한민국 대표 배우 이병헌의 강렬하고 압도적인 캐릭터 스틸과 가슴을 파고드는 주옥 같은 명대사를 공개한다.


데뷔작 <은교>로 혜성같이 데뷔한 후, <차이나타운>으로 칸 국제영화제 초청까지 받으며 '제2의 전도연'이라는 별명을 얻은 김고은은 <협녀, 칼의 기억>에서 부모를 죽인 원수를 갚기 위해 일생을 살아가는 아이 홍이로 변신했다.


"피는 피로 씻는 법. 스무 살이 되면 그 자들을 죽일 것입니다"라고 복수의 칼을 갈며 월소의 밑에서 검술을 익히는 검객 홍이 역을 위해 김고은은 수 개월 동안 액션 스쿨에서 액션 기본기부터 검술까지 익히며 연습에 매진해야 했다.


김고은은 "점점 검과 손이 하나가 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라며 홍이 그 자체에 깊이 몰입한 사실을 전하기도. 이에 걸맞게 그는 힘든 검술 액션, 와이어 액션은 물론 감정 연기에 있어서도 이병헌, 전도연에 뒤지지 않는 다부진 연기력을 보여줘 현장에 있는 모든 이를 놀라게 만들었다고.


한편,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의 눈부신 호연이 만들어낸 역대급 캐릭터 앙상블이 돋보이는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은 오는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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