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류승완 감독 "황정민 생각하며 시나리오 썼다"
기사입력 : 2015.06.15 오후 1:20
'베테랑' 류승완 감독

'베테랑' 류승완 감독 "황정민 생각하며 시나리오 썼다"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류승완 감독이 재회한 황정민에 대한 남다른 믿음을 말했다.


배우 황정민은 영화 <베테랑>에서 한 번 꽂힌 것은 끝을 보고야 마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행동파 '서도철' 역을 맡았다. 전작 <국제시장>에서 진심 어린 연기로 뜨거운 공감을 얻은 것에 이어 <베테랑>에서 황정민은 거칠고 투박한 모습 속 진한 인간미와 유머를 지닌 '서도철' 캐릭터를 통해 경쾌한 웃음과 리드미컬한 액션, 강렬한 에너지를 선보일 예정.


<부당거래>에 이어 류승완 감독과 다시 한 번 조우한 황정민은 류승완 감독 특유의 리드미컬하고 시원한 액션을 직접 소화해내며 힘을 더했다. 류승완 감독이 "처음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서도철'은 배우 황정민이었다. <베테랑>은 처음부터 끝까지 '서도철' 캐릭터가 내뿜는 에너지로 밀어 붙이는 영화다"라고 전할 정도로 황정민은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에 황정민은 "<베테랑>은 유머러스하면서도 그 안에 묵직함을 지닌 작품이다. 와일드 하면서도 시원한 위트를 지닌 서도철 캐릭터는 나와 닮은 부분이 많은 캐릭터라 즐겁고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한편, 한국 범죄오락액션의 베테랑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등 개성파 베테랑 배우들의 결합, 그리고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다채로운 활약을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담아낸 영화 <베테랑>은 통쾌한 재미, 짜릿한 액션, 시원한 웃음을 갖춘 2015년 최고의 범죄오락액션 영화로 올 여름 개봉,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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