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유혹' 유연석 "변신의 한 방?" 밀크남에서 '짐승남-뇌섹남'으로
기사입력 : 2015.05.14 오후 12:26
'은밀한유혹' 유연석

'은밀한유혹' 유연석 "변신의 한 방?" 밀크남에서 '짐승남-뇌섹남'으로 / 사진 : 더스타DB,CJ엔터테인먼트


유연석이 영화 <은밀한 유혹>에서 달콤한 밀크남의 이미지를 벗는다.


14일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 영화 <은밀한 유혹>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윤재구 감독과 배우 임수정, 유연석이 참석했다.


영화 <은밀한 유혹>은 전 세계를 뒤흔든 프랑스 대표 여류 소설가 카트린 아를레에게 명성을 안긴 '지푸라기 여자'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모든 것이 절박한 여자 '지연'(임수정)이 천문학적 재산을 소유한 마카오 카지노 그룹 회장(이경영)의 비서 '성열'(유연석)을 만나 인생을 바꿀 위험한 거래를 제안 받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유연석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부드러운 밀크남 '칠봉이' 캐릭터로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은밀한 유혹>에서 옴므파탈 '성열'로 변신할 예정.


이에 유연석은 "칠봉이는 야구선수 였는데 여기서는 다이빙 장면도 나온다. 수영하면서 자연스레 상의 탈의를 하게 된다"라며 '짐승남'의 모습을 선보일 장면을 언급했다. 앞서 공개된 유연석의 다이빙씬에서는 그의 완벽한 몸매가 드러났던 바 있다. 이 장면을 위해 유연석은 한 달 전부터 바짝 운동과 식단조절을 했다고.


또한 유연석은 변신의 한 방으로 '뇌섹남' 적인 성열의 면을 말했다. 그는 "칠봉이처럼 순애보적인 사랑의 캐릭터가 아니고 자신의 욕망과 욕심을 이뤄가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모습을 매력적으로 보여주려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생을 바꾸고 싶은 간절한 여자 '지연'(임수정)과 인생을 바꿀 제안을 한 매력적인 남자 '성열'(유연석), 그리고 인생을 뒤흔들 권력을 가진 남자 '회장'(이경영) 세 사람이 몰고 올 파국을 향해 돌진하는 서스펜스 스릴러 멜로 영화 <은밀한 유혹>은 오는 6월 4일 개봉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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