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정주연 "'도둑들' 전지현 처럼 액션 연기 해보고파" (인터뷰)
기사입력 : 2015.04.16 오후 2:05
'스물' 정주연

'스물' 정주연 "'도둑들' 전지현 처럼 액션 연기 해보고파" / 사진 : 포토그래퍼 이제성 민트스튜디오 mintstudio.com, 영화 '도둑들' 캐릭터 포스터


정주연이 액션 작품에 러브콜을 보냈다.


여자만 밝히는 잉여 백수 '치호'(김우빈), 생계 때문에 꿈을 접어둔 재수생 '동우'(이준호), 연애를 글로 배운 새내기 대학생 '경재'(강하늘)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한 스무 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 영화 <스물>에서 '치호'에게 가슴 아픈 사랑의 기억을 알려준 '은혜' 역으로 등장한 정주연이 <도둑들>의 전지현 같은 액션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정주연은 더스타와의 인터뷰에서 "강렬한 캐릭터들을 많이 해보고싶다"라고 밝혔다. 이에 정주연에게 멋있는 여배우는 누구냐 묻자 "외국 배우 중에 에바그린을 좋아하고, 밀라 요보비치가 했던 <레지던트 이블>, 앤 해세웨이가 한 '캣우먼' 같은 액션 연기를 해보고 싶다. 한국에서는 전지현 선배님의 <도둑들> 같은 작품을 만나보고싶다"라고 밝혔다.


액션연기에 유독 욕심을 보이는 정주연에게 운동은 잘하는 편이냐 묻자 "PT이런 건 꾸준히 해왔었다. 원래 운동신경이 있는 편이라 예전에 드라마할 때 승마를 배웠었는데, 빨리 습득하는 편이라고 하시더라"라며 "지금부터 액션스쿨에 다녀야하나?"라고 열의를 덧붙였다. 또한 그는 "비중이 크거나 작거나 이런 건 중요하지 않다. 꼭 해보고 싶다"라며 누차 강조했다.


한편, 정주연을 비롯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 정소민, 이유비 등이 열연한 영화 <스물>은 지난 3월 25일 개봉해 230만 관객을 돌파했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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