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김우빈 "치호 헤어밴드? 제가 집에서 직접 쓰는 것" (인터뷰)
기사입력 : 2015.04.08 오전 12:05
김우빈 '스물' 치호 헤어밴드? / 사진 : 더스타 이은주 인턴기자,star5425@chosun.com, 영화 <스물> OST 뮤비 캡처

김우빈 '스물' 치호 헤어밴드? / 사진 : 더스타 이은주 인턴기자,star5425@chosun.com, 영화 <스물> OST 뮤비 캡처


김우빈이 영화 <스물> 속에서 착용한 헤어밴드에 대한 말을 꺼냈다.


지난달 25일 개봉해 개봉 12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에 돌입한 영화 <스물>에서 잉여 백수 '치호' 역을 맡은 김우빈이 더스타와 만난 자리에서 "<스물> 속 헤어밴드는 직접 하는 것"이라며 남다른 치호 스타일을 전했다.


김우빈은 "가장 치호다운 아이템을 찾고 싶었다. <스물>에서 함께 작업한 스타일리스트도 제 스타일리스트다. 이번에도 형과 많이 고민했다. 대학생들이 같은 옷을 돌려서 많이 입는 것처럼 저도 한 가지 추리닝을 안 빨고 오래 입기도 했고, 신발도 똑같은 것으로 많이 신었다. 영화이기 때문에 변화는 있지만 그래도 최대한 스무 살다운 기본 아이템을 가지고 입으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집에서 헤어밴드는 언제 사용하냐고 묻자 "앞머리가 내려오니까 이마에 뭐가 날 때 헤어밴드를 쓴다"라며 "(헤어밴드가) 색깔별로 있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덧붙여 말했다.


한편, 어설픈 성인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나이인 '스무 살'을 소재로 그들이 겪는 선택과 시행착오를 유쾌한 공감으로 버무려낸 <스물>은 여자만 밝히는 잉여백수 '치호'(김우빈), 생계 때문에 꿈을 접어둔 재수생 '동우'(이준호), 연애를 글로 배운 새내기 대학생 '경재'(강하늘)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한 스무 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 전국 극장가에서 흥행 순항 중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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