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뢰' 김상경 "'범죄와의전쟁'-'응사' 모두 김성균인지 몰랐다"(인터뷰) / 사진 : 더스타DB
김상경이 김성균과의 첫 만남을 언급했다.
연쇄 살인마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남자의 극한 분노와 그들의 엇갈린 두 가지 선택을 그린 범죄 스릴러 영화 <살인의뢰>의 개봉을 앞두고 가진 김상경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사실 (김)성균이를 맨 처음에 볼 때 걱정스러웠다"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김상경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 <이웃 사람>에서 나온 김성균이랑 '응답하라 1994'의 삼천포가 동일인물인지 몰랐다. 굉장히 연기를 잘한 거다. 어떤 게 제 모습인지 모르겠더라"라며 "(김성균을) 처음 만났는데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배우가 여러 유형이 있는데 (김)성균이는 평상시와는 전혀 다른 사람처럼 연기를 잘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이웃 사람>이나 <범죄와의 전쟁>보다 영화 <살인의뢰>에서 '승현'이로 나오는 (김)성균이가 본인 모습에 더 가까운 것 같다. 순하고 착하고"라고 덧붙이며 그에 대해 말했다.
한편, 김상경이 여동생을 잃은 형사로 등장해 연쇄살인마(박성웅)을 두고 여동생의 남편(김성균)과 보여주는 엇갈린 선택을 긴장감 높게 담은 영화 <살인의뢰>는 오는 12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