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시대' 신하균, 액션神 등극? 부상투혼에도 180가지 동작 숙지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화인웍스 제공
<순수의 시대>를 통해 신하균이 액션神으로 등극할 예정이다.
조선 개국 7년,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1398년, 야망의 시대 한 가운데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기록 <순수의 시대>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신하균의 본격 액션 스틸을 공개했다.
<순수의 시대>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액션에 대해 촬영 1년 전부터 안상훈 감독과 함께 고민한 무술감독은 목숨을 건 전장에서 치열하게 살아왔던 인물 캐릭터에 어울리는 사실적이고 힘있는 액션을 위해 배우 신하균에게 "몸을 만들어 올 것"을 주문했다.
데뷔 이후,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해왔지만, 사극 자체가 처음인 신하균은 이를 위해 촬영 3개월 전부터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며 기초 체력 만들기에 몰입하는 한편, 액션스쿨에서 본격적인 트레이닝과 승마를 통해 무술감독과 안상훈 감독이 원하는 '신경질적인 근육'을 만들어냈다.
무술감독도 그간 보아왔던 칼과 몸을 많이 돌리는 화려한 액션 기술이 아닌,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한 힘있게 밀어붙이는 사실적이고 치열한 액션을 통해 캐릭터에 사실감을 더했다. 특히 여러 액션 장면 중 단연코 액션의 백미로 손꼽힐 나루터 액션 신은 김민재와 조영규 장군의 1:1액션에서 선보이는 60가지 액션 동작을 포함해 김민재와 여러 무사들과 함께하는 1:다(多) 액션을 위한 120가지 액션 동작까지, 신하균은 180가지 동작을 한꺼번에 소화해야 했다.
심지어 신하균은 촬영직전 손이 찢어지는 부상까지 당했지만 180합이나 되는 액션 연결 동작을 모두 외워 하루 반의 시간 동안 집중해서 촬영을 끝내 스탭들에게 '역시, 신하균'이라는 칭찬을 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조선 개국 7년.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1398년, 야망의 시대 한가운데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기록 <순수의 시대>는 오늘 3월 5일 개봉해 격동의 조선 초 서로 다른 욕망을 순수하게 쫓는 세 남자의 선 굵은 드라마를 신하균, 장혁, 강하늘의 강렬한 연기변신을 통해 선보이며 관객들과 만난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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