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뢰' 박성웅 / 사진 : 더스타DB
<살인의뢰>의 손용호 감독이 박성웅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2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살인의뢰>(감독 손용호)의 언론시사회가 열려 배우 김상경, 김성균이 참석했다.
영화 <살인의뢰>는 형사 태수(김상경)가 검거한 뺑소니범 강천(박성웅)이 전국을 떠들석하게 한 연쇄살인범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그의 마지막 희생자가 태수의 여동생이라는 사실과 강천에게 아내를 잃은 뒤 홀연히 사라진 승현(김성균)의 이야기를 긴박하게 담겼다.
특히 박성웅은 연쇄살인범 '강천' 역을 맡아 역대급 악역 연기로 스크린에서 눈을 뗄수 없게 만든다. 이에 손용호 감독 역시 "박성웅의 연기에 100% 만족한다. 대사가 없는 캐릭터고 그걸 응축해서 한 번에 보여줘야하는 씬이 많았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육체적으로는 몸을 만들기 위해서 30시간씩 물을 안마시다가 24시간 내내 물을 마셔야하는 식이요법도 있었다. 연기 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 힘드셨을텐데 박성웅씨가 내면은 소녀감성이다. 그래서 잔인한 살인 장면 촬영 이후에는 잠도 못 주무셨다고 하더라. 그런 면에서 죄송하고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믿고보는 배우 김상경, 박성웅, 김성균의 감정대립과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영화 <살인의뢰>는 오는 3월 12일 개봉할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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