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장혁-강하늘 사로잡은 비결? 강한나, '순수의시대' 연기노트 공개
기사입력 : 2015.03.02 오전 10:26
신하균-장혁-강하늘 사로잡은 비결? 강한나, '순수의시대' 연기노트 공개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화인웍스 제공

신하균-장혁-강하늘 사로잡은 비결? 강한나, '순수의시대' 연기노트 공개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화인웍스 제공


영화 <순수의 시대>에서 신하균, 장혁, 강하늘을 사로잡은 강한나의 연기노트가 공개됐다.


조선 개국 7년,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1398년, 야망의 시대 한 가운데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기록 <순수의 시대>의 히로인 '가희'로 분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강한나가 언론과 관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연기 경력이 훨씬 많은 선배들인 신하균, 장혁과 함께 연기함에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몫을 해낸 강한나는 한 작품 안에서 복수와 매혹, 순수라는 세 가지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위태로운 삼각구도의 세 남자 장군 김민재, 왕자 이방원, 부마 김진과 모두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그들 각각과 함께 할 때 전혀 다른 매력을 표현한 강한나는 매일 촬영 현장에서 직접 일지에 상대 배우, 감독의 코멘트, 자신의 느낌을 기록하며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그 결과 자칫 신인 여배우가 소화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는 배역을 누구보다 딱 맞는 제 옷처럼 소화하며 다채로운 매력의 기녀 가희로 거듭났다.


강한나는 "<순수의 시대>는 정말 많이 배우고 느끼며 내가 몰랐던 스스로의 모습까지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각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딜레마와 상처, 그리고 그 인물들간의 갈등과 대립각을 따라 가면서 보시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다"며 <순수의 시대>를 향한 애정 어린 마음을 밝혔다.


한편, <순수의 시대>는 오는 3월 5일, 격동의 조선 초 서로 다른 욕망을 순수하게 쫓는 세 남자의 선 굵은 드라마를 신하균, 장혁, 강하늘의 강렬한 연기변신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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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신하균 , 장혁 , 강하늘 , 순수의시대 , 강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