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김혜수-김고은, '차이나타운' 4월 개봉확정
기사입력 : 2015.02.17 오전 9:13
거친 김혜수-김고은, '차이나타운' 4월 개봉확정 / 사진 : CGV아트하우스 제공

거친 김혜수-김고은, '차이나타운' 4월 개봉확정 / 사진 : CGV아트하우스 제공


<차이나타운>이 4월 개봉을 확정 지으며 공개한 티저 예고편이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김혜수와 김고은의 강렬한 만남 <차이나타운>이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베일을 벗었다. 4월 개봉을 앞둔 <차이나타운>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이야기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오가는 지하철 역의 보관함 10번, '일영(김고은)'은 그곳에 버려졌다. 차이나타운의 대모이자 '엄마(김혜수)'라 불리는 여자는 일영을 자신의 식구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 우리가 사는 곳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그 곳이 엄마와 일영이 사는 세상이다.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엄마가 시킨 일을 처리해나가는 일영, 그녀는 곧 엄마에게 가장 쓸모 있는 아이로 자라난다. 그러던 어느 날, 일영에게 작은 변화가 찾아온다. "이제 나 하나도 쓸모 없어요?"라고 묻는 일영과 "증명해봐. 네가 쓸모 있다는 증명"이라고 답하는 엄마의 대화는 이들에게 과연 어떠한 지독한 일들이 벌어질 지, 또 이들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찾아오게 될 지 궁금하게 만든다.


또한 예고편 속 두 여배우는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특히 섹시하고 건강미 넘치는 여배우의 대명사 김혜수는 인상적인 헤어스타일과 분장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말투와 눈빛 역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해 보는 이를 압도한다.


소년인지 소녀인지 헷갈릴 정도로 짧은 컷트 머리로 변모한 김고은은 대선배 김혜수 앞에서도 밀리지 않는 탄탄한 연기를 선보인다. 작고 아담한 체구지만 날렵한 몸놀림으로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여배우,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전무후무한 새로운 여성 캐릭터의 탄생과 그에 걸맞게 파격적인 외모와 연기 변신을 시도해 신선한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는 김혜수와 김고은의 강렬한 만남이 기대되는 영화 <차이나타운>은 4월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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