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심장을쏴라' 제작사 "'관상'보다 더 만들고 싶었던 작품"
기사입력 : 2015.01.27 오전 9:21
내 심장을 쏴라 여진구-이민기 / 사진 : 주피터필름 제공

내 심장을 쏴라 여진구-이민기 / 사진 : 주피터필름 제공


영화 <관상>을 제작한 주피터필름이 야심작 <내 심장을 쏴라>로 흥행 열풍을 이어간다.


시사 이후 이 시대의 청춘들이 반드시 관람해야 하는 영화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내 심장을 쏴라>. 드디어내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작품이 영화 <관상>의 제작사 주피터필름이 장장 6년의 기다림 끝에 관객들 앞에 선보인 작품이라는 사실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수리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평온한 병원생활을 이어가던 모범환자 '수명'(여진구)이 시한폭탄 같은 동갑내기 친구 '승민'(이민기)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가 바로 내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이번 작품을 기대케 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바로 영화 <관상>을 제작했던 충무로 대표 제작사 주피터필름이 약 6년 간의 기획-제작 끝에 야심 차게 선보인 작품이라는 점이다.


송강호, 이정재, 조정석, 백윤식, 이종석, 김혜수 등 충무로 최고의 멀티캐스팅과 ‘관상’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2013년 개봉 당시 약 9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관상>. 이 작품으로 한국 사극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연 흥행 제작사 주피터필름이 <내 심장을 쏴라>의 영화화를 준비한 것은 <관상>보다 더 앞선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이 출간 되었을 때 승민, 수명으로 대변되는 두 청춘의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던 주피터필름은 판권을 구매, 약 6년의 시간을 거쳐 각색과 제작 과정을 거쳤다고 한다. 제작사의 일생에 걸쳐 꼭 만들고 싶었던 영화인 만큼 남다른 의의와 완성도를 갖춘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베스트셀러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탄탄한 스토리, 이민기-여진구의 케미스트리, 이 시대의 청춘들을 위로하는 가슴 벅찬 메시지로 개봉과 동시에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한편, 오랫동안 준비해온 주피터필름의 2015년 첫 작품인 <내 심장을 쏴라>는 오는 1월 28일 개봉한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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