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1970' 관객수 100만 돌파…이민호 通했다 / 사진 : 더스타DB
<강남 1970>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1일 개봉한 유하 감독의 영화 <강남 1970>이 25일까지 누적관객수 1,001,778명을 기록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19세 관람불가 영화인만큼 빠른 100만 관객 수 돌파에 주연을 맡은 배우 이민호와 김래원에 대한 관객들의 믿음을 입증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개봉 후 관람객들에게 영화는 8점 이상의 평점을 얻으며 한국 영화계의 느와르 장르에 대한 활기를 주도한다.
영화 <강남 1970>은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판으로 관객들에게 흥미를 끌었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넝마주이 생활을 하던 종대(이민호)와 용기(김래원)이 강남 개발의 이권다툼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특유의 느와르 감성과 거친 액션으로 영화에 담아냈다.
'강남1970' 관객수 100만 돌파에 리뷰를 보면 "유하 감독 격하게 아깁니다. 매니아가 될 수 밖에 없음", "묵직한 서사시 여운이 남는다", "이민호 멋짐", "김래원은 믿고 본다했어도, 이민호 정말 잘 선택한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자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 정진영, 김설현, 유승목, 김지수 등 연기파 배우들로 짜인 탄탄한 조연진의 호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강남 1970>은 새해, 2015년 1월 21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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