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심장을 쏴라 감독 청춘에 헌사 / 사진 : ㈜주피터필름, 리틀빅픽처스, ㈜이수C&E
문제용 감독이 <내 심장을 쏴라>가 청춘을 위한 영화라고 밝혔다.
20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내 심장을 쏴라> 언론 시사회가 열려 문제용 감독을 비롯 여진구, 유오성, 김정태, 김기천, 박충선, 박두식이 참석했다.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평온한 병원생활을 이어가던 모범환자 '수명'(여진구)이 시한폭탄같은 동갑내기 친구 '승민'(이민기)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이날 문제용 감독은 "최근 복고열풍이 불면서 시대극이 많이 나온다. 청춘들을 위로하는 영화는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영화 <국제시장>이 중장년층에 바치는 헌사라면 <내 심장을 쏴라>는 청춘에게 위로를 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분투하는 청춘에게 바친다'라는 원작 소설의 문구를 인용한 것에 "원작자인 정유정작가가 청춘들이 세상을 상대할 수 있는 힘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었다. 영화를 만들면서 그 말을 가슴 속에 세기고 연출에 임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물다섯의 승민과 수명을 통해 현재에 지쳐있는 내일을 꿈꾸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희망과 위로의 메세지를 담은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오는 1월 28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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