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미생'이어 '쎄시봉' 엘리트…쌍끌이 흥행주역 될까
기사입력 : 2015.01.15 오전 9:49
강하늘, '미생'이어 '쎄시봉' 엘리트…쌍끌이 흥행주역 될까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제이필름,무브픽쳐스 제공

강하늘, '미생'이어 '쎄시봉' 엘리트…쌍끌이 흥행주역 될까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제이필름,무브픽쳐스 제공


강하늘이 실존인물 윤형주로 변신한 영화 <쎄시봉>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화제의 드라마 '미생'에서 엘리트 신입사원 '장백기' 역으로 주목 받으며 대세 배우로 우뚝 선 배우 강하늘이 <쎄시봉>에서 원조 엄친아 윤형주를 연기해 노래 실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과시하며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 장악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쎄시봉>은 그 시절,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던 음악감상실 '쎄시봉',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단 한명의 뮤즈 그리고 잊지 못할 가슴 시린 첫사랑의 기억을 그린 작품. 빼어난 연기와 노래실력으로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어쌔신' 연극 '해롤드&모드'부터 드라마 '상속자들', '미생'까지 뮤지컬과 연극 무대,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탄탄한 실력을 쌓아온 배우 강하늘이 영화 <쎄시봉>에서 외모, 집안, 학벌, 음악 실력까지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쎄시봉'의 원조 엄친아 윤형주로 변신해 스크린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드라마 '미생'을 통해 대세 배우로 등극한 강하늘은 이력서의 마지막 한 칸까지 빈틈없이 채운 완벽한 스펙의 신입사원 '장백기'로 열연, 엄친아의 표본을 제시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당차고 패기 넘치는 엘리트 신입사원으로 자신감에 넘치던 '장백기'가 고졸 낙하산 '장그래'(임시완=)에게 경쟁의식을 느끼기도 하고 사수와의 우여곡절을 겪으며 성장해가는 과정을 공감가게 그려내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쎄시봉>에서 강하늘이 연기한 윤형주는 윤동주의 6촌 동생이자 연세대학교 의대에 재학중인 그야말로 엄친아 캐릭터. 귀를 사로잡는 미성과 귀공자 같은 외모로 모든 여학생들의 마음을 훔치는 인기남의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실제 윤형주의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보여줄 강하늘은 윤형주의 공연 영상을 참고하며 불철주야 기타와 노래 연습에 매진할 정도로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서정적인 포크음악의 선율과 가슴 애틋한 러브스토리로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영화 <쎄시봉>은 오는 2월 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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