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1970 이민호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daedeok@jp.chosun.com
이민호가 영화 속 폭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13일 서울 CGV 왕십리에서 영화 <강남 1970>의 언론시사회가 열려 배우 이민호, 김래원, 정진영, 김설현(AOA)를 비롯 연출을 맡은 유하 감독이 참석했다.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자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액션 드라마.
다소 잔인한 액션을 소화한 면에서 이민호는 "누구에게나 폭력성은 있다고 생각한다. 폭력에 대해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어떻게 조절을 하느냐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저는 영화 속에서 제 안의 폭력적이고 잔인한 것들을 표현해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민호는 "사실 저도 몰랐던 폭력성이나 처음보는 느낌이 있었고 현장에서도 굉장히 힘들었던 시간이 많았다. 씬의 감정에 따라서 현장에서도 감정이 따라가더라. 그래서 중 후반부 부터 더욱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기분을 같이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자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 정진영, 김설현, 유승목, 김지수 등 연기파 배우들로 짜인 탄탄한 조연진의 호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강남 1970>은 새해, 2015년 1월 21일 개봉한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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