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 하지원 "하정우를 남편, 삼형제는 제 자식처럼 생각하고 놀았다"
기사입력 : 2015.01.09 오후 1:37
'허삼관' 하지원 / 사진 : 더스타 DB

'허삼관' 하지원 / 사진 : 더스타 DB


하지원이 <허삼관> 촬영 소감을 전했다.


9일 서울 CGV 왕십리에서 영화 <허삼관>의 언론시사회가 열려 감독이자 배우 하정우와 그의 아내로 열연한 하지원이 참석했다. 영화 <허삼관>은 가진 건 없지만 옥란(하지원)과 일락, 이락, 삼락의 세 아들들만 보면 행복한 남자 '허삼관'(하정우)이 11년 동안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웃음과 감동의 코믹휴먼드라마.


하정우, 하지원 부부와 세 아들의 케미는 <허삼관>을 보는 가장 큰 포인트. 이에 하지원은 "엄마 역을 한 건 처음이었다. 경험해보지 않은 캐릭터라 내 남편이고, 아이들인 것 처럼 생각하고 촬영장에서 신나게 놀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원은 "작품마다 다르긴 하지만 계산된 연기나 설정이 아니라 현장에서 너무 재밌고 신나게 놀았던 것 같고 저 역시 이 영화를 찍으면서 부모님 가족에 대한 감사함, 고마움 그런 걸 느낀 것 같다"라며 "일락이라는 친구도 그렇고 저의 아들로 나오는 친구들이 현장에서 촬영에 불편함 없이 훌륭히 잘해줘서 허삼관이 빛나지 않았나 싶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하정우의 다채로운 매력은 물론 하지원과의 완벽한 첫 연기 호흡, 그리고 역대급 그랜드 캐스팅의 앙상블을 선보일 코믹휴먼드라마 <허삼관>(감독 하정우)이 관객들의 폭발적인 기대와 호응에 힘입어 하루 앞당긴 1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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