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연애' 이승기, 문채원 아닌 화영-가인과도 썸타나?
기사입력 : 2015.01.05 오전 11:23
'오늘의연애' 이승기, 문채원 아닌 화영-가인과도 썸타나?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팝콘필름 제공

'오늘의연애' 이승기, 문채원 아닌 화영-가인과도 썸타나?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팝콘필름 제공


<오늘의 연애> 이승기와 화영, 가인의 스틸컷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박진표 감독과 이승기+문채원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오늘의 연애>가 이승기와 티아라 출신의 화영,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과의 스틸컷이 공개되며 문채원과는 또다른 썸의 기류를 보였다.


이승기는 기존에 <엽기적인 그녀(2001)>의 '건우'(차태현), 우연히 만난 사람에게 한없이 빠져드는 <봄날은 간다(2001)>의 '상우'(유지태), 안타까운 첫사랑을 가슴 깊이 간직하는 <클래식(2003)>의 '준하'(조승우), 순박한 노총각인 <너는 내 운명(2005)>의 '석중'(황정민)과는 확연히 다른 캐릭터를 보여준다.


착하고 성실한 초등학교 선생님이자 18년 동안 '현우'(문채원)를 짝사랑해온 '준수'(이승기). 그녀 옆에서 18년동안 뒷바라지 해 온 '준수'지만 그는 '현우'를 좋아하면서도 다른 여자들과 연애도 하고 썸도 타며 진짜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최근 연애 트렌드인 '썸'을 다루면서 리얼한 현실공감로맨스를 만들어 내기 위해 100여명의 젊은 남녀 인터뷰를 진행한 박진표 감독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서도 다른 사람과 썸을 타는 요즘 젊은이들의 모습을 '준수' 캐릭터로 담아내어 현실 진화형 순정남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승기 또한 "영화 속에서 '준수'가 아무것도 안하고 죽을 때까지 '현우'만 기다린다면 그것은 너무 매력이 없는 것 같다. 다른 여자와 연애도 해보고, 썸도 타 보지만 결국 오랫동안 좋아해온 '현우'를 잊지 못해서 그녀 옆에 머무는 모습이 리얼하다고 생각한다"며 '준수' 캐릭터만이 지니고 있는 매력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덧붙여 "나쁜 남자 열풍으로 착한 남자나 진정성 있는 남자를 지루하다고 치부해버리는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서 진정성 있게 오랫동안 자기를 위해 희생해주고 배려해주는 남자도 매력 있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화영과 가인과 함께한 이승기의 모습이 공개되며 기존의 순정남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캐릭터로 새로운 순정남의 진화를 보여줄 이승기가 주연을 맡은 <오늘의 연애>는 박진표 감독과 이승기와문채원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1월 15일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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