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극장가의 선택, 황정민 '국제시장'-김우빈 '기술자들' 나란히
기사입력 : 2014.12.26 오전 10:25
크리스마스 극장가의 선택, 황정민 '국제시장'-김우빈 '기술자들' 나란히 / 사진 : 더스타DB,싸이더스HQ

크리스마스 극장가의 선택, 황정민 '국제시장'-김우빈 '기술자들' 나란히 / 사진 : 더스타DB,싸이더스HQ


크리스마스 극장가의 선택은 한국영화였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4일과 25일의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관객들은 손은 <국제시장>(감독 윤제균)과 <기술자들>(감독 김홍선)을 향했다.


영화 <국제시장>은 24일 약 33만 관객과 25일 약 54만 관객을 기록하며 누적관객수 약 285만을 돌파해 박스오피스 1위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영화 <국제시장>은 남녀노소 전 세대 관객의 고른지지를 보이고 있다.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아버지'의 자리를 지킨 황정민의 연기가 한국 현대사와 맞물리며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는 것.


그 뒤를 잇는 것은 김우빈, 이현우, 고창석 주연의 영화 <기술자들>이다. 인천세관에 숨겨진 1,500억을 40분 안에 털어야만 하는 기술자들의 역대급 비즈니스를 그린 영화 <기술자들>(감독 김홍선)은 김우빈과 이현우를 필두로 젊어진 케이퍼무비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기술자들>은 24일에는 약 27만명, 25일에는 약 43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3일 저녁 관객 6만명을 더해 개봉 2일차만에 누적관객수 76만을 돌파했다.


한편, <국제시장>, <기술자들>을 더불어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와 <상의원>까지 연말 극장가 한국영화의 또 다른 돌풍이 올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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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황정민 , 국제시장 , 김우빈 , 기술자들 ,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