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들' 김우빈 "제 샤워씬? 상업적인 씬으로 지칭"
기사입력 : 2014.12.16 오후 5:40
기술자들 김우빈 샤워씬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기술자들 김우빈 샤워씬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김우빈이 샤워씬에 대한 감독님의 소견을 폭로했다.


16일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점에서 영화 <기술자들>의 언론시사회가 열려 김홍선 감독을 비롯 배우 김우빈, 김영철, 이현우, 고창석이 참석했다. <기술자들>에는 김우빈의 샤워씬이 공개돼 완벽한 몸매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에 김우빈은 "시나리오를 봤을 때 샤워씬이 있어서 감독님께 이 씬이 있어야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여쭤봤었다. 그랬더니 '상업적인 씬'이라고 하시더라"라고 밝혀 현장을 폭소케했다.


이어 "팬 분들을 위한 거라고 말씀해주셔서 책임감을 가지고 초반에는 굉장히 열심히 운동도 하고 했는데 촬영을 하다보니 샤워씬 촬영 시기도 밀리고 이 장면을 위해 운동을 하는게 정말 중요한 걸 놓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촬영 직전에 시간을 받아 급하게 찍은 기억이 난다"라고 밝혔다.


영화 <기술자들>은 인천세관에 숨겨진 1,500억을 40분안에 털어야만하는 기술자들의 역대급 비즈니스를 그린 작품. 김우빈은 금고털이 전문가 '지혁' 역을 맡아 액션부터 작전 설계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현우는 천재해커 '종배' 역을 맡아 기존 '국민 남동생'다운 앳된 모습에서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더 젋고 영리한 범죄 액션 영화 <기술자들>은 2012년 영화 <공모자들>로 제 33회 청룡 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김홍선 감독의 차기작으로 오는 12월 24일에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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