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애 이승기 나영석PD 삼시세끼 노예 언급 / 사진 : 더스타 현성준 기자,star@chosun.com
이승기가 '허당'에서 '노예'로 신분이 하락한데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16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오늘의 연애> 제작보고회가 열려 배우 이승기, 문채원을 비롯 박진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승기는 최근 방송된 tvN '삼시세끼'에 출연해 '노예'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게 된 것을 언급하며 "나영석PD와 일하면 자꾸 신분이 떨어진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승기는 "그만해야 고민 중이다. 더 이상 떨어질 데가 없다"라며 "이제 추노꾼이 쫓아올듯"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이승기는 "예전부터 같이 작업했고, 정말 의리로 하는 게 있다. 이번 '삼시세끼' 출연도 이서진 선배님이 하시고 나영석PD 부탁도 하셔서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좋은 마음으로 갔다가 신분이 한 단계 더 떨어져서 마음이 편치 않다"라고 덧붙여 다시금 현장을 폭소케했다.
하지만 이승기는 "나영석PD도 그렇고 (이)서진이 형도 그렇고 아직 좋은 사람들과 일할 수 있다는게 행복하다"라며 훈훈하게 마무리지었다.
한편, 이승기가 또 다른 노예(?)로 등장해 문채원과 18년째 썸을 유지하는 답답남의 모습을 보여줄 영화 <오늘의 연애>는 오는 2015년 1월 15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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