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임주환, '기술자들' 촬영장 안마손 장착…김영철 흐믓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우빈과 임주환이 안마손을 장착했다.
개봉 전 아시아필름마켓에서 4개국 선판매를 하며 올 겨울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기술자들>. 카메라 밖에서 설계도 작전도 잊을 만큼 다정다감한 사이가 돋보이는 배우들의 촬영장 풍경을 전격 공개한다.
영화에서 날 선 대립각을 세우는 김우빈과 김영철은 180도 다른 반전 넘치는 사이를 자랑한다. 촬영으로 지친 대선배 김영철의 어깨를 마사지 하는 김우빈과 그런 후배에게 어깨를 맡긴 김영철의 온화한 표정이 어우러져 훈훈함을 자아낸다.
김영철을 향한 후배들의 끊임없는 애정 폭격은 계속됐다. 임주환은 카메라가 돌고 있지 않은 와중에도 이실장 역에 100% 빙의된 모습으로 그의 곁을 지켰다. 영화에서 조사장의 충실한 심복이었다면 카메라가 꺼진 후엔 김영철의 오른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영철 선배님은 우리에겐 따뜻하고 자상한 큰 형님 같은 분이다"라는 고창석의 말처럼 김영철은 영화 속에서는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로, 현장에서는 후배들을 다독이는 따뜻한 대선배로 <기술자들>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발산했다.
한편, 김우빈, 이현우, 고창석, 김영철, 임주환, 조윤희 등 배우들의 최강 호흡과 열연으로 연일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는 <기술자들>은 <범죄의 재구성>, <도둑들>을 잇는 더 젊고 영리해진 케이퍼 무비로 오는 12월 24일 개봉하여 올 겨울 극장가에 뜨거운 돌풍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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