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워킹걸' 위해 성인용품 공부했다"
기사입력 : 2014.12.09 오후 1:04
클라라 워킹걸 위해 성인용품 공부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클라라 워킹걸 위해 성인용품 공부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클라라가 <워킹걸>의 '난희' 캐릭터를 위해 성인용품까지 공부했다고 전했다.


9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워킹걸>의 제작발표회가 열려 정범식 감독을 비롯 조여정, 클라라, 김태우가 참석했다. 영화 <워킹걸>은 완벽한 커리어우먼 보희(조여정)과 성인용품샵 CEO 난희(클라라), 두 워킹걸의 은밀한 동업을 그린 작품.


클라라는 '난희' 역할을 보고 먼저 정범식 감독에게 "하고 싶다"고 제안했다는 클라라는 "새로운 장르들에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 그런데 시나리오가 굉장히 유니크했다. 너무 재밌고 캐릭터가 굉장히 돋보였다. 제 부족한 연기적인 면이 캐릭터 자체로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변함없는 애정을 전했다.


이에 성인용품 CEO 역으로 특별히 용품을 공부했냐고 묻자 클라라는 "공부했다. 디테일하게 설명하긴 좀 그렇지만 제가 알아야하니까"라며 수줍게 답했다.


이후 정범식 감독은 클라라가 성인용품을 직접 시연해야 하는 장면을 앞두고 소품으로 있던 성인용품 한 개를 빌려가 다음 날 해당 제품을 사용한 소리를 들어야했던 에피소드를 밝히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관객을 위해 망가진 대한민국 대표 섹시 여배우 조여정과 클라라, 두 사람이 보여주는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코드는 2015년 1월 8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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