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 하정우 "하지원, 지금껏 만나본 중 가장 재미있는 배우"
기사입력 : 2014.12.01 오전 9:35
영화 <허삼관> 하정우

영화 <허삼관> 하정우 "하지원, 지금껏 만나본 중 가장 재미있는 배우" / 사진 : NEW 제공


하정우가 영화 <허삼관>에서 품절남이 된다.


하정우의 다채로운 매력은 물론 하지원과의 완벽한 첫 연기 호흡, 그리고 역대급 그랜드 캐스팅의 앙상블을 선보일 코믹 휴먼드라마 <허삼관>(감독 하정우)의 예측불가 개성만점 '허삼관' 역으로 분한 하정우가 새로운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허삼관>은 돈 없고, 대책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뒤끝만은 넘치는 ‘허삼관’이 절세미녀 아내와 세 아들을 둘러싸고 일생일대 위기를 맞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 스릴러부터 액션, 코믹, 멜로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에서 강한 존재감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배우 하정우가 2015년 새해 <허삼관>을 통해 전에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캐릭터를 보여준다.


하정우는 <허삼관>에서 속도 좁고 뒤끝도 넘치지만 미워할 수 없는 특별한 캐릭터로 관객들의 웃음보를 터지게 할 예정. '허삼관'은 마을 최고의 미녀를 아내로 맞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세 아들을 키우며 남부럽지 않게 지내던 중 예상치 못한 사실로 위기를 맞게 되는 남자.


그는 뭇 남성들이 모두 탐내는 마을 최고의 인기녀 '허옥란'(하지원)에게 첫눈에 반하자마자 적극적인 애정, 물량 공세로 마침내 결혼에 성공하지만 알고 보면 밴댕이보다 좁은 속에 버럭 화를 내다가도 이내 만사 귀찮은 듯 천하태평한 모습까지 보여주며 반전매력을 선보인다. 또한 만인의 로망에서 허삼관의 아내가 된 '허옥란' 역을 맡은 하지원과 선보이는 밀당 연애부터 찰떡 같은 부부 연기 호흡까지 환상적인 앙상블은 놓칠 수 없는 관람 포인트.


<허삼관>에 대해 하정우는 "허삼관이라는 캐릭터와 작품에 대해 너무나도 큰 매력을 느꼈고 굉장히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캐릭터를 만들 때 겉으로는 무뚝뚝하고 아닌 척 하지만 마음 깊숙한 데는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하는 인물로, 연기 표현에 있어서는 아닌 척하려고 많이 생각했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과 캐릭터에 대한 노력을 전했다.


또한 함께 첫 호흡을 맞춘 하지원은 하정우에 대해 "꼼꼼하게 하나하나 챙기는 모습을 보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굉장히 센스가 넘치고 지금껏 만나본 중 가장 재미있는 배우였다. 함께 연기하고 촬영하면서 행복했다"고 전해 두 배우의 연기 호흡에 대한 기대를 한층 고조시킨다.


한편, 세계적 소설가 '위화'의 대표작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독보적인 코믹 가족드라마의 재탄생을 예고하는 <허삼관>은 전무후무 대한민국 최고의 캐릭터 허삼관이 전하는 눈물과 웃음, 감동 스토리는 물론 하정우-하지원을 필두로 한 최고 배우들의 앙상블이 더해져 내년 1월 15일 개봉,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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