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거인' 2만관객 돌파 / 사진 : 영화 '거인' 1만관객 돌파 땡큐 포스터
영화 <거인>이 뜨거운 관객 지지와 응원에 힘입어 27일, 2만 관객을 돌파(영진위 통합전산망, 배급사 기준)하며 본격적인 장기 흥행 레이스에 돌입했다.
칸 영화제 최연소 초청 김태용 감독의 눈부신 연출과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수상 최우식의 열연으로 언론의 찬사와 관객들의 뜨거운 공감 눈물을 이끌어낸 영화 <거인>이 개봉 14일만에 2만 관객을 돌파했다.
<거인>의 기록은 올해 100개 미만 스크린에서 개봉한 한국 다양성영화 최고의 화제작이자 흥행작인 <족구왕>의 18일차 2만 돌파 기록에서 4일이나 앞당긴 수치여서 <거인>의 흥행세를 짐작하게 한다. 또 영화를 본 관객들의 공감 입소문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개봉 후에도 네이버 영화 9.00(11.27 현재) 등 주요 포털사이트와 예매사이트에서 높은 관람 후 평점을 나타내고 있어 거침없는 장기 흥행이 예상된다.
<거인>은 한국 다양성영화 시장의 속살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감독의 이야기와 배우의 연기가 공감으로 다가왔을 때, 지지와 응원이 더해지고 비로소 1만, 2만 관객을 모으며 '거인'처럼 자라는 시장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그런 의미에서 영화 <거인>은 신인감독과 신인배우의 발견이라는 면에서도 크게 주목 받고 있다.
특히, 평단과 관객의 만장일치 찬사가 쏟아진 섬세한 열연을 펼친 최우식은 이미 드라마와 영화를 바쁘게 오가며 새로운 대세 배우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배우 기근에 시달리는 한국 영화계에 연기를 잘하는 젊은 연기파 배우 최우식의 등장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한편, 2만 관객 돌파를 기념한 배우 최우식의 숨겨진 복근 공개 공약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거인>은 뜨거운 관객 지지와 응원에 힘입어 3만 돌파를 향한 장기 레이스에 돌입하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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