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빅매치' 액션연기? 90%이상 직접 소화"
기사입력 : 2014.11.20 오후 5:00
'빅매치' 이정재 액션

'빅매치' 이정재 액션 "90% 이상 직접 소화" / 사진 : 더스타DB


이정재가 '빅매치' 속 액션 연기에 자부심을 보였다.


20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빅매치'(감독 최호)의 언론시사회가 열려 배우 이정재, 신하균, 이성민, 김의성, 보아가 참석했다. 영화 '빅매치'는 천재악당 '에이스'(신하균)으로부터 납치된 형(이성민)을 구하기 위한 불굴의 파이터 '익호'(이정재)의 일생 일대 목숨을 건 무한질주를 그린 초특급 오락액션물.


'익호' 역을 맡은 이정재는 실제로 영화 속에서 여태껏 한국영화에서 보여준 적 없던 고된(?) 액션을 보여준다. 일반인을 게임의 말로 사용한다는 설정 속에 '말'이 된 익호답게 이정재는 점차 강도를 높여가며 처음에는 강력계 형사들을 15대 1로 이겨야하고 이후에는 몇 십명의 조폭들을 홀로 상대하며 과정을 지나가야한다.


이에 이정재는 "나이가 있는 관계로 운동하는 것도 예전같지 않고 몸도 팍팍 안늘고 운동할수록 말라가고, 확실히 예전같지 않다는 건 느꼈다. 예전에는 2, 3달 운동해도 눈에 띄게 운동한 티가 났는데"라고 말했다. 또한 "'빅매치'를 준비하며 운동을 오전과 오후 하다보니 체중이 욕심만큼 늘지 않았다"라며 약간의 아쉬움 섞인 모습을 보였다.


액션 부분에 대해서는 "무술팀에게 감사드린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며 "동작 연습을 많이해서 현장에서 어렵게 촬영하진 않았다. 제가 다 할 수 없는 위험한 장면이나 어려운 동작 같은 경우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90% 정도는 제가 했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도심 전체를 무대로 삼아 '에이스'로부터 형(이성민)을 구하기 위한 '익호'(이정재)의 모험을 박진감 넘치게 담아낸 영화 '빅매치'는 오는 11월 27일 개봉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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