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평범한 '덕수'의 일대기…황정민의 '국제시장' 12월 극장가 通할까?
기사입력 : 2014.11.17 오전 10:31
황정민,김윤진,오달수,라미란,정진영,장영남,김슬기,국제시장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JK필름 제공

황정민,김윤진,오달수,라미란,정진영,장영남,김슬기,국제시장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JK필름 제공


줄곧 영화의 소재는 영웅이나, 위인, 무언가 특별한 사람이 되어왔다. 하지만 '국제시장'은 다르다. 가장 평범한 그래서 더 가슴 짠한 누군가의 할아버지의 이야기도 될 수 있고 누군가의 아버지의 이야기도 될 수 있는 '덕수'의 이야기가 왔다.


올 겨울, 대한민국을 웃음과 감동으로 물들일 휴먼 드라마 <국제시장>이 '덕수'의 막내 동생 '끝순' 역 김슬기가 구수한 부산 사투리로 '꽃분이네' 식구들을 소개하는 '소문난 가족'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모든 인물들은 '덕수'로 시작해 '덕수'로 끝나 눈길을 끈다.


영상 속 인물들은 덕수를 중심으로 덕수의 아내, 덕수의 친구, 덕수의 아버지, 덕수의 어머니, 덕수의 고모, 덕수의 두 동생으로 소개된다. 막내 동생 '끝순'역의 김슬기의 통통 튀는 부산 사투리로 내레이션으로 소개되는 가족들은 각각의 사연을 갖고있다.


먼저, 가족을 위해서 안 해본 일이 없는 첫째 오빠 '덕수'(황정민),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새언니 '영자'(김윤진), 어릴 때부터 '덕수'와 함께한 껌딱지 친구 '달구' 오빠(오달수), 한국전쟁 때 피란 오면서 헤어진 그리운 아버지(정진영), 홀로 삼남매를 키운 고마운 어머니(장영남), 우리 가족을 보살펴준 화끈하고 푸근한 성격의 '꽃분이네' 사장 '고모'(라미란), 착하고 잘생기고 공부도 잘하는 모범생 둘째 오빠 '승규'까지 '꽃분이네' 가족의 귀염둥이 마스코트 '끝순' 김슬기의 애정 어린 소개로 보는 <국제시장> '소문난 가족'의 모습을 통해 영화가 전해줄 유쾌한 웃음과 함께 가슴 뭉클한 가족애도 기대케 한다.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사람들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국제시장>은 그때 그 시절을 생생하게 재현해낸 풍성한 볼거리는 물론,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웃음과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추운 겨울 관객들의 가슴에 <국제시장>이 통할 수 있을지가 관심을 모은다.


한편, '꽃분이네'의 막둥이, '끝순' 역 김슬기의 깜찍발랄한 사투리 내레이션으로 완성된 '소문난 가족' 영상을 공개한 <국제시장>은 2014년 12월 17일, 관객들을 찾는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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