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들' 이현우, 천재해커 변신 "능글 모습 보여줄 것"
기사입력 : 2014.11.14 오전 11:18
'기술자들' 이현우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기술자들' 이현우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촉망 받는 아역 배우에서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통해 흥행 파워까지 인정받은 배우 이현우가 영화 <기술자들>에서 어떤 서버든 초토화 시키는 천재 해커 기술자로 변신, 또 한번 스크린 공략에 나선다.


<기술자들>은 인천세관에 숨겨진 1,500억을 40분 안에 털어야만 하는 기술자들의 역대급 비즈니스를 그린 영화로, 이현우가 맡은 '종배'는 팀의 막내이지만 기술만큼은 업계 최고의 실력을 지닌 서버 해킹 기술자이다.


보안 업체 서버를 해킹하고 해당 회사의 주식을 하락시킨 후, 집중 매입하여 지분율을 올려 최대 주주자로 만들어주는 금융 범죄에도 가담하는 등 지능적인 범죄에서 두각을 드러낸다. 빠른 두뇌 회전과 최고의 해킹 실력을 가졌지만, 동료들의 뒷통수를 친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져 업계 취업길이 막혀있는 와중에 지혁의 제안으로 팀에 합류하여 최강 드림팀을 구축하는데 일조한다.


앳되고 소년다운 외모와 달리 거친 성격과 톡톡 쏘는 말투를 지녀 반전 매력을 갖춘 인물로 마지막까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


특히 이현우는 "감독님이 직접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커의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그 분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었다. 그리고 영화와 관련된 레퍼런스 무비도 많이 보았다"라고 전하며 사실적인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털어놓았다.


또한 "이번 역할을 통해서 여러분들께 또 다른 새로운 모습, 그리고 안 보여 드렸던 매력들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굉장히 기대가 컸던 작품이고, 캐릭터였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덧붙였다.


이에 김홍선 감독 역시 "그 동안 고등학생이나, 어린 나이의 역할을 많이 해왔다면 이번에는 어른스럽고 능글맞으면서도 귀여운 매력의 캐릭터를 선보이게 될 것이다"라고 그의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소년에서 남자로의 변신을 앞둔 이현우의 진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영화 <기술자들>은 12월 관객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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