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 "윤제균 감독 '국제시장' 잘되면 속편은 끝순이 주인공 말씀"
기사입력 : 2014.11.10 오후 12:41
국제시장 김슬기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국제시장 김슬기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김슬기과 '국제시장'에 참여하게 된 남다른 이유를 밝혔다.


10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윤제균 감독을 비롯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가 참석했다. 김슬기는 극 중 '덕수'(황정민)의 막내동생 '끝순' 역을 맡아 말괄량이 모습을 보여줄 예정.


전작 '해운대'에서 천 만관객을 동원하며 대중성을 인정받은 윤제균 감독이 5년만에 선보이는 영화 '국제시장'은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덕수'(황정민)를 통해 보여주는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담았다.


전작 '수상한 그녀'에 이어 또 한 번 대가족이 나오는 '국제시장'을 선택한 이유에 김슬기는 "윤제균 감독님이 '국제시장'이 잘되면 다음 작품은 끝순이를 주인공으로 하신다는 농담을 기억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참 잘 될것 같다"라고 웃음지었다.


이어 "좋은 가족이 나오는 의미있는 작품에 참여한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하고 영광이다. '국제시장'도 이런 선배님들 사이에 제가 있어도 되나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정말 많이 배웠고, 영광이었다. 감사드린다"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괜찮다' 웃어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 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담은 영화 '국제시장'은 오는 12월 관객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적실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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