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라미란, 씬스틸러 비결? "예쁘게 생겼으니까"
기사입력 : 2014.11.06 오후 2:30
빅매치 라미란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빅매치 라미란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라미란이 씬스틸러의 비결을 밝혔다.


6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빅매치'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최호 감독을 비롯 배우 이정재, 신하균, 이성민, 보아, 김의성, 라미란, 배성우, 손호준, 최우식이 참석했다. 영화 '빅매치'는 천재악당 에이스(신하균)으로부터 납치된 형(이성민)을 구하기 위한 불굴의 파이터 '익호'(이정재)의 무한질주를 그린 초특급 오락액션.


짧은 등장에도 매번 작품 속에서 관객들을 사로잡는 비결을 묻자 라미란은 "예쁘게 생겼으니까 그건 당연한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짓게했다. 이어 "그것보다 짧게 많이 출연하다보니 나온지도 모르고 '슥' 지나가버릴까 하는 걱정이 많다. 하지만 이번 작품을 짧아도 멋진 남성과 있다보니 오히려 돋보이지 않았나 조심스레 생각해본다"라고 덧붙이며 겸손함을 보였다.


라미란은 '빅매치'에서 격투기보다 무서운 형수님으로 등장한다. 특히 형사 역을 맡은 김의성은 목에 깁스를 하고 있는 스틸컷을 보며 "(라미란이) 저를 삼각조르기라는 고도의 테크닉으로 힘들게 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라미란은 "원래 그런 장면이 없었는데 제가 제 무덤을 팠다. 괜히 달려 들어서, 달려들다보니 자꾸 무술 감독님께서 기술을 가르쳐주셔서 하나씩 첨가하다보니 목을 부러뜨려버렸다"라고 덧붙여 '빅매치'에 대한 또다른 웃음 포인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액션과 오락성을 고루갖춘 캐릭터로 돌아온 흥행 끝판왕 이정재와 신하균, 이성민, 보아, 김의성, 라미란, 배성우, 손호준, 최우식 등의 최강 연기군단이 보여줄 올 겨울 유일한 오락액션 영화 '빅매치'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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