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버스전용도로는 지켰나? 한국인만 아는 예고편 속 깨알재미
기사입력 : 2014.10.23 오전 11:45
영화 '어벤져스2' 예고편 속 서울 도심 모습 / 사진 : 마블 공식 유투브채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The Avengers: Age of Ultron, 2015)' 예고편 캡처

영화 '어벤져스2' 예고편 속 서울 도심 모습 / 사진 : 마블 공식 유투브채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The Avengers: Age of Ultron, 2015)' 예고편 캡처


영화 '어벤져스2'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23일 마블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2분 16초 길이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The Avengers: Age of Ultron, 2015)'을 공개했다. '어벤져스2'의 예고편은 당초 오는 28일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온라인 상에 먼저 유출되며 빠른 속도로 확산돼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공개시기를 앞당긴 것.


'어벤져스2'에 쏟아지는 국내의 관심은 높다. 올해 3월 30일부터 4월 14일까지 서울 상암동 DMC·청담대교 진입램프·강남대로·강남 탄천 주차장·문래동 철강단지 등 6곳에서 촬영이 진행돼 대중들의 기대감을 높였던 것.


이에 공개된 '어벤져스2' 예고편에서 서울이 많은 부분 등장해 한국인들만 아는 깨알재미를 높이고 있다. 블랙위도우(스칼렛 요한슨)가 비행기에서 내려 서울의 도로를 가르고 캡틴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는 대로에서 화려한 오토바이 액션과 동시에 날아오는 자동차들을 방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눈에 익은 간판들과 버스전용표시가 한글로 그대로 등장해 시선을 끄는 것.


'어벤져스2' 제작사인 마블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젠장, 히드라(Dammit, Hydra)"라는 글을 올리며 예고편 유출에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누리꾼들은 "한국 배경도 여러군데 보이네", "'어벤져스2' 보는 동안 깨알재미 가득", "예고편 떴다! 소름!" 등의 환호를 보였다.


한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The Avengers: Age of Ultron, 2015)'는 2015년 여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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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어벤져스2 , 스칼렛요한슨 , 크리스 에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