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윤제균 감독 "'국제시장' 우리 부모님 세대에 대한 헌사"
기사입력 : 2014.10.21 오전 10:15
'해운대'이후 5년만에 복귀, 윤제문감독 '국제시장' 연출 이유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주)JK필름

'해운대'이후 5년만에 복귀, 윤제문감독 '국제시장' 연출 이유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주)JK필름


윤제균 감독이 2014년 겨울, 극장가를 웃음과 감동으로 사로잡을 휴먼 감동 드라마 <국제시장>으로 5년 만에 관객들을 만난다.


대한민국 최초의 휴먼 재난영화 <해운대>로 1,14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 국민에게 뜨거운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던 윤제균 감독이 5년 만에 <국제시장>으로 스크린에 복귀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번가의 기적><해운대> 등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휴머니스트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해온 윤제균 감독이 오직 가족을 위해서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 영화 <국제시장>으로 올 겨울, 관객들과 만날 예정.


윤제균 감독은 영화 <국제시장>에 대해 "영화를 시작하면서부터 언젠가는 꼭 해야겠다고 생각한 작품이다. 어려웠던 그 시절, 당신이 아니라 가족을 위해 평생을 살아온 아버지를 바라보며 늘 죄송한 마음이었다.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 세대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만든 영화다"라고 연출을 맡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윤제균 감독은 <해운대>에 이어 부산에서 <국제시장>을 촬영한 이유에 대해 "우리 부모님 세대에 대한 헌사에 알맞은 공간을 고민하다가, 과거 피란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현재까지 서민들의 일상이 담겨있는 공간이기도 한 부산 국제시장을 배경으로 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가장 평범한 아버지의 가장 평범한 이야기를 담고 싶었기 때문에 빠르게 돌아가는 지금 시대에 비해, 조금은 천천히 걸어갈 수 있는 '시장'을 주요 배경으로 정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사람들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영화 <국제시장>은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부터 스크린 기대주까지 완벽한 앙상블은 물론, 그때 그 시절을 생생하게 재현해낸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전 세대 관객들에게 뜨거운 공감을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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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국제시장 , 윤제문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