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부일 남우주연상 "'변호인' 주인공의 헌신적 삶 기억한다"
기사입력 : 2014.10.03 오후 7:09
'변호인' 송강호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 수상 / 사진 : 더스타 DB

'변호인' 송강호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 수상 / 사진 : 더스타 DB


'변호인'에서 열연한 송강호가 부일영화상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3일 오후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배우 권율, 류현경의 진행으로 '제23회 부일영화상'이 열렸다. 특히 2014년 부일영화상의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변호인' 송강호를 비롯 '명량' 최민식, '끝까지 간다' 이선균, '숨바꼭질' 손현주, '경주' 박해일이 올랐다.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는 목이 쉰 채 단상에 올라 현재 찍고 있는 영화로 목에 무리가 갔다며 양해의 말과 함께 여전한 열정을 자랑하며 "여기까지 오신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지난 겨울 개봉한 영화 '변호인'에 "긴 시간이 지났는데 기억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하다. 사람들이 기억할 수있다는 것이 어떤 사람에겐 아픔이 될 수도 있지만. 축복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변호인' 주인공의 헌신적인 삶을 기억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송강호는 "앞으로도 우리가 좀 더 나은 미래와 희망을 얘기할 수 있는 그런 작품들에서 연기를 할수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 다시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23회 부일영화상'에는 최우수작품상 후보로 변호인, 한공주, 우리선희, 경주, 명량이 선정됐으며 남우주연상에는 송강호가 여우주연상에는 심은경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글 부산=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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