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박해일 / 사진 :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배우 박해일이 영화 '제보자'와 윤민철 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해일은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제보자' 야외무대인사에서 '영화 촬영하면서 가장 인상적인 순간은 언제였느냐'는 질문을 받고 "부산에 취해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생각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해일은 "여러분들이 지금도 스마트폰으로 언론사가 보도하는 기사를 손쉽게 접하고 있는데 제가 맡은 시사프로그램 방송사 피디 윤민철은 집요하고 근성 있는 캐릭터다. 그렇다보니 이번 영화를 준비하면서 느낀 게 여러분들이 영화를 보실 때 기존 캐릭터와는 다른 힘있는 느낌을 보실 것 같다"며 캐릭터를 소개했다.
특히 박해일은 "'제보자' 결말 부분에 감독님이 메시지를 전하는 감정적인 장면이 있다. 호소력 있게 외치는 윤민철 역할을 연기하느라 목도 많이 쉬고 그랬는데 영화를 보셔야 알 것 같다"며 영화 관람을 당부했다.
영화 '제보자'(감독 임순레)는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줄기세포 사건을 모티프한 작품으로, 시사프로그램 PD 윤민철(박해일)이 연구원 심민호(유연석)의 제보를 받고 이장환 박사(이경영) 팀의 줄기세포 복제 논문과 연구의 실체를 추적한다. 지난 10월 2일(목) 개봉했다.
한편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BIFF)'는 월드 프리미어 98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6편 등 79개국 312편의 영화가 10월 11일까지 영화의 전당 및 부산 일대 극장, 해운대 야외무대 등에서 소개된다.
글 부산=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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