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 최우식, 물 속에 잠겨 "사는게 숨이 차요" 절절
기사입력 : 2014.09.24 오전 11:28
최우식 '거인' 스페셜 포스터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MAP 제공

최우식 '거인' 스페셜 포스터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MAP 제공


최우식 주연의 영화 '거인'의 스페셜 포스터가 공개됐다.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된 영화 <거인>(감독 김태용)이 절망을 먹고 자란 아이 '영재'의 스토리에 대한 연장선으로 '영재'의 사연에 대해 호기심을 자극시키는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해 또 한번 시선을 사로잡는다.


눈을 감은 후 가슴에 손을 얹고 있는 모습은 절망밖에 남아 있지 않은 상처를 품고 있는 소년을 절절하게 그려냈다. 또한 물 속에서 삶을 포기한듯한 '영재'의 모습은 자신의 인생을 놓아버리고 희망마저 사라진 후 위태로운 경계에 놓인 영재를 표현한다. 또한 "사는 게 숨이 차요"라는 카피가 더해져 열일곱 소년 영재가 선보일 눈물겨운 사연에 대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번 스페셜 포스터 역시 티저 포스터를 통해 화제를 모았던 목정욱 사진작가와 '영재'를 맡은 최우식의 열정이 더해져 탄생된 것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또 한번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부산영화제 남동철 프로그래머로부터 "어디에도 속할 수 없던 그 시절 그 마음을 절절히 그린 영화"라는 호평을 받으며 기대를 높이고 있는 영화 <거인>은 칸이 먼저 주목하고 부산이 발견한 28세 '속 깊은 이야기꾼' 김태용 감독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고해 프로젝트'로 올 가을 전국 관객의 마음을 뒤흔들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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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최우식 , 거인 , 김태용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