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사-꽃청춘' 유연석 "'제보자'는 배우로서 더 성장할 기회라 생각"
기사입력 : 2014.09.16 오후 5:49
응사-꽃청춘-제보자 유연석 / 사진 : 더스타 현성준 기자,star@chosun.com

응사-꽃청춘-제보자 유연석 / 사진 : 더스타 현성준 기자,star@chosun.com


유연석이 '제보자'로 색다른 도전을 했다.


16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제보자'(감독 임순례)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배우 박해일, 유연석, 이경영, 류현경, 송하윤이 참석했다.


'응답하라 1994'에서 칠봉이로 여심을 사로잡고 최근 tvN '꽃보다 청춘'에서 꽃거지의 소탈한 모습까지 선보였던 유연석은 영화 '제보자'에서 딸을 가진 아빠와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진실을 말하려하는 제보자 심민호로 열연한다.


이에 유연석은 "작품할 때마다 전작, 혹은 이전에 한 캐릭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경험해보지 못했던 역할을 해보고 싶었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응답하라 1994' 캐릭터의 연장선상에 있는 인물보다 지금의 '심민호' 같은 인물이 제가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기회가 아니었나 생각했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그는 "더불어 배우로서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배우 개인적인 욕심으로 작품을 하기보다는 관객들에게 생각할 기회를 주고, 메세지를 줄 수 있는 작품에 함께할 수 있다면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제보자'를 택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배우로서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을 뒤흔든 줄기세포 조작 스캔들을 소재로 진실을 제보하는 심민호 팀장(유연석)과 이를 토대로 진실을 알리려는 윤민철PD(박해일),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이장환 박사(이경영)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제보자'는 오는 10월 2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유연석 , 응답하라 1994 , 꽃보다 청춘 , 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