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차기작 '아가씨'로 6년만에 한국영화 복귀
기사입력 : 2014.09.02 오전 9:33
박찬욱 감독 차기작 '아가씨' 확정 / 사진 : 영화 '스토커' 포토다이어리 중

박찬욱 감독 차기작 '아가씨' 확정 / 사진 : 영화 '스토커' 포토다이어리 중


박찬욱 감독의 차기작 소식이 전해졌다.


그간 무수한 소문과 추측으로 제작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박찬욱 감독의 차기작 <아가씨>가 드디어 제작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한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올드보이>, <복수는 나의 것>, <친절한 금자씨>, <박쥐>, <스토커> 등 상업영화와 작가영화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독특한 시선과 창조적인 영화 언어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박찬욱 감독이기에 그의 차기작으로 점쳐졌던 <아가씨>에 대한 언론과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특히 박찬욱 감독은 니콜키드먼과 매튜구드를 주연으로 한 영화 <스토커>를 연출해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헐리웃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바 있다. 영화 <아가씨>는 스토커를 연출한 이후 6년만의 한국 영화 복귀작이라 더욱 기대감을 높이는 것.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모호필름'과 <올드보이> 임승용 프로듀서의 제작사 '용필름'이 공동으로 제작할 예정이며, 영화 <아가씨>를 위한 프로젝트 회사 설립과 여자 주인공 오디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


한편, <스토커>(2013)로 성공적인 할리우드 진출 후, 6년만의 한국영화 복귀작이 될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내년 상반기 촬영을 목표로 한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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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박찬욱 감독 , 아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