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신부' 신민아 "이 영화로 故최진실 선배님 기억됐으면"
기사입력 : 2014.09.02 오전 9:25
'나의사랑 나의신부' 신민아 / 사진 : 더스타DB, 영화 '나의사랑 나의신부' 포스터

'나의사랑 나의신부' 신민아 / 사진 : 더스타DB, 영화 '나의사랑 나의신부' 포스터


신민아가 故최진실을 언급했다.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임찬상 감독을 비롯 조정석, 신민아, 라미란, 배성우, 윤정희, 고규필이 참석했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1990년 겨울 당대 최고의 스타 박중훈과 故최진실이 평범한 신혼부분의 소소한 일상을 사랑스럽게 연기해 우리나라 로맨틱 코미디의 시초라고 불린 동명의 영화를 24년만에 리메이크했다. 이에 박중훈과 故최진실을 맡은 조정석, 신민아에는 각각 자신들에게도 추억이 있는 영화라며 답했다.


조정석은 "어릴 때 영화를 재밌게 봤었다. 이게 그 영화구나라며 시나리오를 받고 재미있게 읽었다"라며 소감을 밝힌 뒤 "박중훈 선배님께대한 부담감보다는 예전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 대한 오마주가 있었다. 하지만 시대적 배경도 달라지고 내용도 달라졌다. 이 시대에 맞는 영민을 잘 표현해내고자 열심히 했다"라고 덧붙였다.


신민아 역시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추억하며 "어린시절 추석이나 설날에 많이 방송된 걸로 기억한다. 아무래도 최진실 선배님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제가 잘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은 확실히 있었다"라며 故최진실에 대한 존경심을 보인 뒤 "하지만 부담감보다 새로운 미영을 재창조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이 영화를 통해 최진실 선배님을 더욱 추억하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정석과 신민아의 사랑스러운 신혼생활을 엿볼 수 있는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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