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 주지훈-김강우-임지연 캐스팅 확정 '폭군의 시대 그린다'
기사입력 : 2014.08.26 오전 10:28
'간신' 주지훈-김강우-임지연 캐스팅 확정 / 사진 : 더스타DB

'간신' 주지훈-김강우-임지연 캐스팅 확정 / 사진 : 더스타DB


민규동 감독의 신작 <간신>이 주지훈, 김강우, 임지연 등의 완벽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영화 <간신>은 조선 연산군 시대를 배경으로, 임금 옆에서는 충신인 듯 하지만 정사를 그르치는 주범이 되는 간신과 왕의 이야기를 다룬 사극 영화.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에서 민규동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주지훈은 왕 위의 간신 '숭재'역을 맡아 세련된 사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강우는 '연산군 융'을 연기한다. 영화로서 첫 사극 작품인 <간신>에서 당대 최고의 기행을 일삼아 신하들과 백성들 모두에게 버림받는 연산군역을 맡아 유례없는 연기변신을 선보일 김강우의 스크린 속 모습에 영화계의 관심이 쏠리는 상황.


여주인공인 '단희'역에는 영화 <인간중독>에서 종가흔 역을 맡아 충무로 신데렐라로 떠 오른 임지연이 캐스팅 됐다. 전국의 미녀 1만 명을 모으라는 '융'의 명령으로 책임자로 나선 '숭재'의 눈에 띄어 궁으로 오게 되지만 모든 것이 베일에 싸인 인물인 '단희'는 배우 임지연만이 갖고 있는 신비스런 느낌과 잘 어울려 <간신>을 통해 또 한 번 임지연의 존재를 대중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숭재'의 아버지로 그와 함께 역사 속 최고의 간신을 선보일 ‘사홍’역에는 명품중년배우 천호진이, 최근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 <봄>이라는 작품으로 한국 배우로선 최초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강력한 신예 이유영이 '단희'와 라이벌인 '설중매'역을 맡아 섹시하면서도 당찬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주연부터 조연까지 최고의 스타 연기파 배우들의 시너지가 어떻게 빛을 낼지 귀추가 주목되는 영화 <간신>은 2014년 9월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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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간신 , 주지훈 , 김강우 , 임지연 , 이유영 , 천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