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입소문타고 흥행 가속…'200만 돌파 목전'
기사입력 : 2014.08.11 오전 9:42
김남길-손예진 '해적' 200만 돌파 목전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남길-손예진 '해적' 200만 돌파 목전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 입소문을 타고 흥행 순항 중이다.


지난 6일(수) 개봉한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개봉 후 첫 주말까지 총 닷새 동안 180만 관객을 동원하며 200만 관객 돌파에 육박했다. 이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7번 방의 선물>(2013), <변호인>(2013)보다 높은 기록이라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적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물로 김남길, 손예진의 연기변신과 함께 유해진의 물오른 입담으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있다.


이들의 활약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탔다. <해적>의 개봉 이후 네티즌 평점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것. 개봉 전 기대감과 달리 영화 공개 후 평점이 떨어지는 추이를 보이는 것과는 상이한 결과라 주목할 만 하다.


네티즌들은 "정말 웃겨 죽는 줄 알았어요. 빵 터짐!", "진짜 꿀잼이에요 ㅎㅎ 손예진 완전 예쁘고 유해진 코믹연기도 대단하고! 강추! ㅋㅋㅋ",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산적 일당들 나올 때마다 웃김. 유해진은 명불허전에 김남길은 역시 연기 잘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성수기 극장가, 영화 <해적>만의 매력 포인트에 찬사를 퍼부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영화 <해적>은 올 여름 남녀노소 전국민에게 웃음 폭탄을 선사하며 한국 영화 시장을 후끈하게 달구고 있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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