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역대 최단기간 천만돌파 新기록 '열기는 식지 않았다'
기사입력 : 2014.08.10 오전 10:19
'명량' 최민식 천만관객 돌파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명량' 최민식 천만관객 돌파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명량'이 역대 최단기간 천만돌파 관객의 기록을 새로 썼다.


이순신 장군을 새롭게 탄생시킨 배우 최민식의 압도적 연기력,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61분간의 해상 전투씬으로 호평 받으며 각종흥행 신기록을 경신한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이 8월 10일(일) 오전 8시 기준, 개봉 12일 만에 한국영화 사상 열 번째로 1,000만 관객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68만), 역대 최고의 평일 스코어(98만), 역대 최고의 일일 스코어(125만), 최단 100만 돌파(2일), 최단 200만 돌파(3일), 최단 300만 돌파(4일), 최단 400만 돌파(5일), 최단 500만 돌파(6일), 최단 600만 돌파(7일), 최단 700만 돌파(8일), 최단 800만 돌파(10일), 최단 900만 돌파(11일) 신기록을 수립하며 개봉 이후 한국영화 흥행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영화 <명량>이 8월 10일(일) 오전 8시 기준, 개봉 12일 만에 한국영화 사상 열 번째로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이는 <괴물>(13,019,740명), <도둑들>(12,983,341명), <7번방의 선물>(12,811,213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23,408명), <왕의 남자>(12,302,831명), <태극기 휘날리며>(11,756,735명), <변호인>(11,375,954명), <해운대>(11,324,433명), <실미도>(11,081,000명)에 이은 열 번째 쾌거다. 외화 <아바타>(13,302,637)와 <겨울왕국>(10,295,483)을 포함하면 열 두번째다. <명량>이 개봉 1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넘어선 것은 종전 최단 기록인 <괴물>(22일), <도둑들>(22일)보다 10일 이나 앞선 기록이자 역대 박스오피스 1위 <아바타>(38일)를 비롯 <7번방의 선물>(32일), <광해, 왕이 된 남자>(38일), <변호인>(33일)과 약 3배 격차의 빠른 속도.


하지만 <명량>의 열기는 천만 관객이 넘은 지금도 여전하다. 2014년 여름 성수기를 맞아 개봉한 쟁쟁한 경쟁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예매율 1위의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것은 물론 87.6퍼센트의 역대급 좌석 점유율로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입소문을 입증한 <명량>. 개봉 2주차 평일 평균 약 80만 관객을 동원하고 있는 <명량>이 천만 돌파에 이어 어디까지 신기록을 세울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영화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작으로 명불허전의 배우 최민식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이순신 장군과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 모든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탄탄한 스토리로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하며 흥행질주 중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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