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차기작 나홍진 감독 '곡성'…곽도원-황정민과 호흡
기사입력 : 2014.07.31 오전 9:26
천우희 '곡성' 곽도원-황정민 호흡 /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천우희 '곡성' 곽도원-황정민 호흡 /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를 한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게됐다.


'추격자', '황해'를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감독으로 떠오른 나홍진 감독의 세번째 작품 '곡성'에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가 합류해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


영화 '곡성'은 시골마을의 기이한 소문과 소문과 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영화. 마을의 경찰 '종구' 역은 배우 곽도원, 무속인 '일광' 역에는 배우 황정민, 묘령의 '무명' 역에는 천우희가 낙점됐다. 이에 나홍진 감독은 "영화 '곡성'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배우들을 만났다. 완벽한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나홍진 감독은 "비록 짧은 순간이었지만 '황해'에서 곽도원과의 교감을 잊을 수 없었다. 그와 다시 촬영할 것을 예감했었다. 그는 보여줄 게 너무나 많은 배우다"라며 애정을 보였고 황정민에 대해서는 "그의 펄떡이며 살아 꿈틀거리는 느낌을 '곡성'에 녹여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 '한공주'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여 충무로 유망주로 단숨에 떠오른 배우 천우희에 대해 "리딩을 하는 천우희 모습에 매료됐다. 캐릭터를 가지고 놀 줄 아는 두려움을 모르는 배우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나홍진 감독의 세 번째 작품 '곡성'은 현재 촬영 준비 중으로 하반기 크랭크인 하여 오는 2015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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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곡성 , 천우희 , 곽도원 , 황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