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2' 유해진 "최승현과 만남, 조승우에게 미안했다"
기사입력 : 2014.07.29 오후 1:20
'타짜2' 유해진 최승현(빅뱅탑) 언급 / 사진 : 더스타 현성준기자,star@chosun.com

'타짜2' 유해진 최승현(빅뱅탑) 언급 / 사진 : 더스타 현성준기자,star@chosun.com


유해진이 '타짜' 1편의 조승우와 2편의 최승현을 언급했다.


29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 시네마에서 영화 '타짜-신의 손'(이하 '타짜2') 제작보고회가 열려 강형철 감독을 비롯 최승현(빅뱅 탑), 신세경, 곽도원, 유해진, 김윤석, 이하늬, 김인권, 이경영, 고수희, 오정세, 박효주가 참석했다.


영화 '타짜-신의 손'은 고니(조승우 분)를 닮아 어린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벌이던 대길(최승현)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겂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 특히 고광렬 역의 유해진은 '타짜'의 첫 편의 고니에 이어 타짜2의 대길과 함께하게 됐다.


이에 유해진은 "처음에 '타짜2' 들어갈 때 낯설음이 있었다. 항상 고니랑 같이 하다 배신을 하는 느낌이랄까,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시나리오를 보고 고니가 많이 생각나서 조승우씨와 통화를 했다. 그런 마음이 사실이었다"라고 '타짜'에서 함께한 조승우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어 "대길과 함께 유랑을 떠나는 장면이 있다. 그때부터 고니의 자리에 대길이 깊숙히 자리잡은 것 같다"라며 "(최)승현이는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정말 좋은 사람이구나라는 걸 진심으로 많이 느꼈다. 다른 분야에 있었으니 잘 몰랐다. 그런데 하루하루 지나다보니 (최)승현이가 정말 진심으로 얘기하는구나 많이 느끼게 됐다"라고 덧붙이며 함께한 최승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허영만 화백의 원작을 '써니', '과속 스캔들'을 연출한 대한민국 대표 흥행감독 강형철 감독의 손에서 재탄생한 영화 '타짜-신의 손'은 오는 9월, 추석에 관객을 찾아간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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