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려보는 송강호-분노하는 유아인…'사도' 강렬한 시작
기사입력 : 2014.07.18 오전 9:18
송강호-유아인 '사도' 촬영 시작 / 사진 : 쇼박스 제공

송강호-유아인 '사도' 촬영 시작 / 사진 : 쇼박스 제공


송강호와 유아인의 강렬한 만남이 시작됐다.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영조와 사도세자의 비극을 그려낼 이준익 감독의 영화 '사도'가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김해숙, 박원상, 전혜진까지 초호화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지난 7월 8일 크랭크인했다.


'사도'는 아버지에 의해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를 재조명해 영조와 사도세자 그리고 정조에 이르기까지 조선왕주 3대에 걸친 비극을 그려낼 영화.


송강호는 '영조' 역을 맡아 완벽을 추구하는 강인함 뒤에 인간적인 결함을 지닌 인물을 보여줄 예정이며 유아인은 뒤주에서 비운의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로 분해 관객들의 연민과 공감을 자극하며 영조와의 숨막히는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첫 촬영을 마친 송강호는 "'사도'는 나를 떨리게 한 작품이며 작품이 주는 중압감도 상당했다. '영조'라는 벅찬 배역을 맡아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것을 연기를 통해 경험하고 있다. 무사히 잘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작품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또한 유아인은 "캐스팅 이후 내내 기다리고 기대했던 작품이다 '사도'에 대한 확신과 열망이 대단했기에 아주 감격적이다"라고 애정을 보였다.


한편, 지난 7월 8일에 첫 촬영에 돌입한 영화 '사도'는 오는 2015년 개봉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송강호 , 유아인 , 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