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f(x)) 설리 '해적' 변신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에프엑스(f(x)) 설리의 색다른 모습이 공개됐다.
2014년 8월 전 국민을 시원하게 웃겨줄 액션 어드벤처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이 남심을 뒤흔드는 눈웃음과 당찬 카리스마로 무장한 여해적 '흑묘' 역의 설리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설리가 연기한 '흑묘'는 자칭 '여월'(손예진)의 오른팔이자 세상 물정 모르고 덤비기 좋아하는 캐릭터로 자신을 노비 신분에서 구해준 '여월'을 따라 국새를 찾으러 다니며 해적단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 컷에서 설리는 '해적'에서 보여주는 흑묘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누군가에게 칼을 겨누는 모습을 비롯 새초롬한 표정으로 연노 동작을 보이며 무대 위 에프엑스(f(x))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막내 해적으로서의 변신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설리의 열연에 영화 '해적'의 김영호 촬영 감독은 "눈빛이 살아있는 배우"라며 "잠재력이 풍부하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또한 설리는 유해진에게 욕 연기의 노하우를 배우며 촬영장 막내로 귀여움을 독차지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영화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로 올 여름 극장가를 시원하고 유쾌하게 이끌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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