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유아인…류승완 감독 '베테랑' 촬영 종료
기사입력 : 2014.07.09 오전 9:23
황정민-유아인 '베테랑' 촬영 종료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외유내강

황정민-유아인 '베테랑' 촬영 종료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외유내강


황정민과 유아인이 류승완 감독과 만난 영화 '베테랑'이 촬영을 마쳤다.


'베를린'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의 차기작 영화 '베테랑'이 지난 6월 30일 치열한 4개월 여간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 소식을 전했다.


영화 '베테랑'은 눈 앞에 있어도 잡을 수 없는 놈을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황정민은 자신의 신념과 원칙 하나로 수사를 밀어 붙이는 광역 수사대 형사 '서도철' 역을 맡아 거칠고 투박하지만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완득이'와 '깡철이'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줬던 유아인은 인정사정 없이 서늘한 재벌 3세 '조태오'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 황정민과 유아인의 조합에 유해진, 오달수, 정웅인, 정만식, 유인영, 장윤주, 진경, 김시후까지 충무로 막강 연기파 배우들 역시 힘을 보태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6월 30일 청주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서도철'과 '조태오'의 맞대결을 그린 장면으로 100여명의 출연진이 동원된 가운데 황정민과 유아인의 격렬한 액션연기를 비롯 대규모 카체이싱 장면이 펼쳐지며 촬영이 끝나는 순간까지 뜨거운 열기로 달아올랐다고.


크랭크업한 류승완 감독은 "너무나 훌륭하고 유쾌하게 임해준 배우들, 최선을 다해준 스태프들, 특히 큰 부상을 입고도 자신이 찍은 장면의 오케이 상태를 걱정해준 스턴트팀 등 '베테랑' 가족들에게 진심 감사를 갖고 촬영을 마쳤다"라며 "촬영에 누가되지 않도록 후반작업을 열심히해서 멋진 영화로 완성해야겠다는 마음 뿐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황정민과 유아인의 팽팽한 연기 격돌을 비롯 충무로 최강 연기파 배우들의 매력과 긴박한 넘치는 드라마로 기대감을 높이는 영화 '베테랑'은 후반작업을 거쳐 2015년 개봉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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