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 박유천 / 사진 : NEW 제공
'해무' 박유천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감이 뜨겁다.
봉준호가 기획 및 제작을 맡고 <살인의 추억>의 각본을 쓴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해무>(감독 심성보)에서 선장 김윤석이 이끄는 '전진호'의 막내선원 '동식' 역으로 스크린 데뷔에 나선 배우 박유천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해무>를 통해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박유천은 소식이 끊긴 오빠를 찾기 위해 밀항에 오른 조선족 처녀 '홍매'(한예리)를 보고 첫 눈에 반한 순박한 막내 선원 '동식' 역으로 스크린 데뷔전을 치른다.
특히 박유천은 <해무>에서 선장과 선원으로 김윤석과 만났다. 김윤석은 전작 <추격자>에서는 하정우, <완득이>에서는 유아인, <화이>에서 여진구까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특히 김윤석과 함께 호흡을 맞춘 남자 배우들은 어김없이 최고의 배우로 호평을 얻은 바 있어 <해무>에서 박유천과의 앙상블이 더욱 기대감을 높이는 것.
박유천은 "현장에서 본 선배 배우들은 시나리오 밖에서도 캐릭터 연구에 몰두했다. 매 순간 눈빛부터 달랐다. 촬영 내내 모두가 <해무> 속 인물 그 자체가 되었다"라고 함께한 선배들에 대해 놀라움을 밝혔으며 그와 함께한 김윤석은 "<해무>를 촬영하면서 다섯 선원들과의 호흡이 굉장히 중요했다. 처음 만났지만 박유천과도 물이 스며들 듯 호흡이 굉장히 잘 맞았고, 마치 한 식구처럼 즐겁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윤석과 박유천의 앙상블이 또다른 기대 포인트로 꼽히는 영화 <해무>는 오는 8월 13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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