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한수' 정우성 "10년만에 한 작품 안성기 선배님, 애교가 늘었다"
기사입력 : 2014.06.24 오후 6:12
신의한수 정우성 안성기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신의한수 정우성 안성기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정우성이 안성기가 애교가 늘었다고 밝히며 훈훈한 현장을 전했다.


24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신의 한 수'의 언론시사회가 열려 조범구 감독을 비롯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김인권, 이시영, 안길강, 최진혁이 참석했다.


영화 '신의 한 수'는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 바둑꾼들의 사활을 건 한 수를 담았다. 특히 안성기는 극 중 태석(정우성)과 함께 살수(이범수)에게 복수를 하는 '주님' 역을 맡았다. '술 주'를 써서 '주님'이 된 안성기는 처음으로 시각 장애 연기에 도전했다.


이에 안성기는 "시각 장애는 처음 연기 도전이었다. 처음에는 너무 단조롭지 않을까 어떻게 표현할까 걱정을 했는데 막상 보이지 않는 연기를 하니 굉장히 집중력도 높아지고 감정 전달이 잘되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안성기는 캐릭터처럼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었다. 실제로 언론 시사회 현장에서도 안성기는 자신에게 온 질문에 더욱 밝게 웃음을 지으며 "정말 감사하다"라고 먼저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현장에서 이런 식이었다. 가만히 있으면 무거운 것 같아서 나이 많은 제가 늘 가볍게 촐랑거리면서 현장에 재미있게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정우성은 "안성기 선배님과 10년이 넘는 시간만에 작품을 다시 했는데 애교가 늘으셨다"라고 밝혀 다시금 현장을 웃음짓게 했다. 또한 안길강은 "안성기 선배님과 같이 영화를 한 것에 가장 큰 뿌듯함을 느낀다"라고 남다른 애정과 존경을 밝혀 훈훈한 '신의 한 수'의 촬영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한편,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김인권, 이시영, 안길강, 최진혁의 남다른 케미를 엿볼 수 있는 영화 '신의 한 수'는 오는 7월 3일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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