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친구들' 지성 "주지훈-이광수에 대한 선입견 촬영하며 깨졌다"
기사입력 : 2014.06.12 오후 1:20
좋은친구들 지성-주지훈-이광수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좋은친구들 지성-주지훈-이광수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좋은 친구들'의 맏형 지성이 주지훈, 이광수에 따뜻한 고마움을 밝혔다.


12일 영화 '좋은 친구들'(감독 이도윤)의 제작발표회가 열려 감독을 비롯 배우 지성, 주지훈, 이광수가 참석했다.


영화 '좋은 친구들'은 우발적인 사건으로 의리와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 남자 지성, 주지훈, 이광수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드라마. 영화 제목처럼 '좋은 친구들'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세 사람의 끈끈한 우정과 의리가 느껴졌다.


맏형 지성은 여배우들이 없는 촬영 현장에 아쉬움은 없었냐는 질문에 "여배우들이 많았으면 좋았겠지만 그 이상으로 예쁜 두 동생들이 있었다"라며 "'좋은 친구들' 캐스팅 소식을 듣고 사실 주지훈, 이광수씨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 '일에 집중해야지' 생각했었는데 선입견은 그 뿐이었다"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지성은 "특히 주지훈씨는 정말 솔직하고 좋은 친구다. 자신의 장단점을 잘알고 노력하는 친구고, 실수를 할 때는 그것을 인정하고 사과할 줄 아는 친구다. 만나기 전 주지훈씨가 건방져 보인다는 선입견에 나한테도 건방지게하면 어떻게하지?라고 생각했는데 주지훈처럼 윗 사람들에게 잘하는 사람도 없는 것 같다. 동생들도 못살게 굴지만 잘챙기고 스탭들과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힘을 준다"라며 주지훈을 극찬했다.


또한 지성은 "이광수씨는 어리버리한게 컨셉같다. 인도네시아 왕자라는 말을 들었는데 현장에서 자세를 낮추느라 노력했을거라 생각한다. 열심히 해준 이광수씨의 연기변신에 개인적으로 저 역시도 기대하고 있다. 예능인 이광수와는 또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촬영 현장을 담은 영상에서 세 사람은 나이차이를 느낄 수 없는 훈훈함으로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이광수는 촬영이 없는 날에도 커피를 사들고 두 형 지성과 주지훈이 촬영하는 현장을 찾아 깨알 애교를 보였다는 후문도.


한편, 스크린 안과 밖에서 전해지는 주지훈, 이광수, 지성 세 사람의 끈끈한 의리가 의심으로 바뀌는 긴박한 심리감을 관객들에게 전해줄 범죄드라마 영화 '좋은 친구들'은 오는 7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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